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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의리마케팅 통했네'…비락식혜 판매 35% '껑충'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2014-06-11 01:28 송고
© News1

팔도 '비락식혜'가 김보성의 '으리식혜' 광고 효과로 판매가 대폭 늘었다.
11일 팔도에 따르면 지난 5월7일 김보성을 모델로 한 '비락식혜'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한 이후 5월31일까지 540만개 이상 판매되며,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신장했다. 판매금액으로 약 6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광고 전후 25일간을 비교했을 경우 전체 판매수량이 38.5% 이상 신장했으며, 특히 할인점에서는 104.4%, 편의점에서는 51.9%가 신장되며 큰 신장세를 보였다. 팔도는 젊은 층을 주요 구매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한 광고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팔도는 전통음료인 '비락식혜'를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으리'(의리의 신조어) 시리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리파 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발탁했다. 이번 '비락식혜' 광고는 우리 몸에 대한 의리를 주제로 무의식적으로 커피나 에너지음료와 같은 자극적인 음료를 마시는 소비자들의 식습관에 초점을 맞춰 무카페인, 무색소, 무탄산 음료로 소화와 숙취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비락식혜'를 마시는 것이 우리 몸에 대한 의리임을 재미있게 담아냈다.

'의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팔도 비락식혜 광고는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29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990년대 중반이후 제2의 비락식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팔도는 비락식혜 20년을 기념해 팔도의 라면과 음료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해, 구매내용을 입력하고 영수증 이미지를 첨부하면 자동 응모되는 제품 구매 인증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48명에게 시베리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러시아 바이칼호' 여행의 행운이 돌아간다.

한편 '비락식혜'는 1993년에 출시돼 20년동안 17억개(238ml 기준)가 팔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신장한 3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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