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주년 제주항공, 제주행 항공권 '9000원' 판매. (제주항공 제공) © News1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창립 9주년을 맞아 제주행 편도항공권을 9000원(총액운임 2만5100원)에 판매한다.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오는 9일~17일까지 9일간 창립 9주년을 기념해 항공권 9000석을 900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특가항공권은 오는 13일~3월 15일까지 설 연휴 기간 일부 항공편을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할인판매 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이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9일 오후 2시~1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웹,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만 가능하다. 롯데카드 결제시 1100원을 캐시백해준다.

국제선 각 노선별 얼리버드 특가도 오는 4월 출발편에 한해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9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좌석을 선착순 한정판매해 조기소진될 수 있다.일본 노선의 경우 최저 가격은 △인천~나리타 16만5000원 △인천·김포~오사카 16만9100원 △인천·김포~나고야 16만4500원 △인천~후쿠오카 12만8800원 등이다. 중국 노선은 △인천~칭다오 13만5000원 △인천~홍콩 26만3900원 △부산~홍콩 30만8900원 등이다.

태국 노선의 최저 가격은 △인천~방콕 28만5100원 △부산~방콕 28만100원 등이다. 필리핀 노선은 △필리핀 인천~마닐라 26만2400원 △인천~세부 26만2400원 등이다. 대양주 노선의 경우 인천~괌 주간 출발 31만6300원, 야간출발 35만6300원 등이다. 특가항공권 운임에는 유류할증료와 인천공항 및 상대국가 공항세 등이 포함돼 환율과 국제유가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1월 25일 설립 후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당시 하루 10편 740석을 공급했던 수송능력은 1월 현재 하루평균 85편 1만5800여석으로 21배가량 성장했다. 노선수는 2006년 김포~제주 단일노선에서 22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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