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만에 계엄 해제, 리플 제외 암호화폐 일제 상승 반전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6시간 만에 계엄이 공식 해제되자 리플을 제외하고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상승 반전하고 있다.
4일 오전 7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8% 상승한 9만59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국의 계엄 충격으로 9만3000달러대까지 추락했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16%, 시총 5위 솔라나는 4.97%, 시총 6위 바이낸스코인은 11.10%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리플은 지금도 4.46% 급락한 2.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낙폭은 크게 줄었다.
이는 리플이 한국 의존도가 매우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 개미들이 리플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계엄이 발표된 직후 비트코인과 리플은 한국 거래소에서 30% 이상 폭락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했었다.
암호화폐 매도세가 폭주함에 따라 한국의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사이트가 버벅거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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