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0.53% 상승하자 반도체지수도 1.61%↑(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0.53% 상승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61%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 상승한 4963.05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53% 상승한 146.6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엔비디아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그러나 매출 증가 속도가 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2% 정도 하락했었다.
매출 증가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진 것. 200% 이상을 기록했던 매출 증가율이 2분기에 100%대로 떨어진 데 이어 3분기에는 94%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2%, 개장전 거래에서 3% 정도 하락했었다.
엔비디아의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265%, 올해 1분기 262%, 2분기 122%, 3분기 94%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분기 실적과 이번 분기 전망은 모두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다.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실적을 음미한 결과, 좋다고 판단하자 오전 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한때 4% 이상 급등하는 등 상승 반전해 결국 이날 장을 0.53% 상승, 마감했다.
전일 실적 발표 직후 매출 증가율이 둔화한 것에 실망해 매도세가 나왔지만 실적을 음미한 결과, 좋다는 판단이 서자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이다.
엔비디아가 상승했음에도 경쟁업체인 AMD는 0.08% 하락했다.
그러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랠리했다. 인텔이 1.79%, 마이크론이 4.46%, 퀄컴이 0.77%, 대만의 TSMC가 1.53%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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