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DOGE 장관 임명하자 도지코인 25%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정부효율성부(DOGE) 장관에 임명하자 도지코인이 25% 폭등하고 있다.
정부효율성부(DOGE,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는 사실상의 위원회로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효율성부의 약자가 바로 도지코인의 티커(DOGE)와 같다. 이같은 이유로 그동안 도지코인은 폭등해 왔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도지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5% 폭등한 38.18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도지코인은 지난 1주일간 100% 정도 폭등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률 26%를 압도하는 것이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전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스트라이브 자산운용의 공동 창업자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DOGE를 이끌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들은 함께 내 행정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며,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는 등 연방 기관을 구조 조정할 수 있는 길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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