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기대, 비트코인 3%↑ 7만달러 재돌파(상보)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대선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로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6일 오전 4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9% 상승한 7만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수 분전 비트코인은 7만522달러까지 올랐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암호화폐 기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이 62%로 반영되고 있다.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38%에 그치고 있다.

전일 만해도 트럼프 당선 확률이 54%, 해리스 당선 확률이 46%였다. 하루 새 트럼프 당선 확률이 치솟은 것.

이에 따라 비트코인도 다시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공언하는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 옹호론자다.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다른 코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68%, 시총 5위 솔라나는 4.38%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