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47% 급락-니콜라 12.38% 폭락(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전기차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테슬라는 2.47% 급락하고, 니콜라는 12.38% 폭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47%, 니콜라는 12.38% 각각 급락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1.82%, 리비안은 1.08% 각각 상승했다.
루시드와 리비안이 소폭 상승한 데 비해 테슬라와 니콜라는 급락한 것.
일단 테슬라는 중국 판매가 부진하다는 소식으로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47% 급락한 242.84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승용차협회 자료를 인용, 테슬라가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6만8280대를 출하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전월 대비 22.7% 각각 줄어든 것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6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24일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22% 폭등한 이후 28일부터 하락세로 전환해 6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연초 대비 2.27% 하락했다.
니콜라도 내년 1분기면 운영자금이 바닥날 것이란 소식으로 주가가 12%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2.38% 폭락한 3.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투자 매체인 인베스팅닷컴이 니콜라의 총손실이 6200만 달러로 확대되고, 현금 보유액도 1억9800만 달러로 감소해 내년 1분기면 운영자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증권사 TD 코웬은 투자 등급은 '보유'로 유지했지만 경영난을 이유로 목표가를 기존의 10달러에서 4달러로 하향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와 리비안은 1% 이상 상승했다. 루시드는 1.82% 상승한 2.24달러를, 리비안은 1.08% 상승한 10.2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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