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머타임 3일 해제…뉴욕증시 개장 1시간 늦춰진다
美동부와 시차 14시간으로 늘어…韓시간 오후 11시30분 개장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미국 서머타임이 오는 3일(현지시간) 해제된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 시간도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11시 30분으로 1시간 늦춰진다.
1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미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되는 서머타임은 오는 3일 오전 2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때부터 한국과의 시차는 미 동부시간 기준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미 서부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더 벌어지게 된다.
따라서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하는 NYSE는 3일부터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이 아닌 오후 11시 30분에 문을 열게 된다. 폐장 시간도 (한국시간) 다음 날 오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춰진다.
서머타임은 해가 일찍 뜨는 하절기, 일과 시간과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다. 서머타임이 시작되면 시곗바늘을 1시간 앞당기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다시 시곗바늘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미국에선 1966년 제정된 연방법에 따라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해제한다. 하와이, 애리조나주,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미국 전 지역에 서머타임이 적용된다.
올해 미국 서머타임은 지난 3월 10일 오전 2시에 시작됐다. 내년에는 3월 9일에 시작돼 11월 2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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