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비욘세 해리스 유세현장 등판…'프리덤' 부르며 막판 지원

해리스, 텍사스 휴스턴 유세서 낙태권에 초점 맞출 듯

가수 비욘세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시간 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BEST DANCE/ELECTRONIC ALBUM)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슈퍼스타 비욘세가 25일(현지시간)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를 지원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해리스는 휴스턴 유세에서 낙태권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텍사스는 극단적인 낙태 금지법을 시행하는 주로, 의학적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성폭행이나 근친상간 등 어떤 상황에서도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불허한다.

지난 8월 대선 후보로 확정된 해리스는 비욘세의 '프리덤'(freedom)을 선거 캠페인 테마곡으로 선정해 비욘세의 허락을 받고 행사나 광고 등에 줄곧 사용해 왔다.

'프리덤'은 2020년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이후 많은 인종 차별 반대 시위에서 상징 곡처럼 불리기도 했다.

비욘세는 휴스턴 유세장에서 무대에 올라 직접 공연하고, 어머니인 티나 놀스와 함께 참석해 해리스를 지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떤 장소가 유세장으로 선정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도 비욘세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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