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대피령 해제…"미사일 위협 감소"

데이비드 프리드먼 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가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미국 대사관에서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을 가리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데이비드 프리드먼 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가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미국 대사관에서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을 가리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은 1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이유로 대사관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내린 대피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대사관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사일 위협이 감소했다"며 이스라엘군의 제한 완화에 따라 미국 정부 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대피령이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원에 대한 여행 제한은 여전히 유지되며 텔아비브·예루살렘·베르셰바 지역 밖으로는 여행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박격포와 로켓 공격, 드론 침입은 종종 아무런 경고 없이 발생한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약 200발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IRGC 작전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에 제거당한 인물이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