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TV토론, 5750만명 봤다…바이든 때보다 650만명↑

온라인, 식당·술집 등 공공장소 시청자 제외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4.09.10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의 대선 TV 토론을 5750만명의 TV 시청자가 집에서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시청률 조사 업체 닐슨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두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 후보들은 10일 토론을 통해 7개 TV 네트워크 575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이 시청자 수는 지난 6월에 트럼프와 당시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을 시청한 약 5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집계는 전통적으로 TV 화면을 보고 즐기는 시청자는 감소하고 온라인 시청이 이뤄지는 것을 반영하지는 못했다. 또한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토론을 시청한 시청자도 반영하지 않았다. 이런 시청자를 포함한 최종 시청자 데이터는 11일 늦게 나올 예정이다.

대선 토론 최다 TV 시청자 기록은 2016년으로, 8400만 명이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의 토론을 시청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