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자지구 터널서 시신 6구 수습…이스라엘계 미국인 포함"

음악 축제 때 하마스에 납치됐던 골드버그-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서 기조 연설을 갖고 “우리는 미국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24.08.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지하 터널에서 수습된 시신 6구에 이스라엘계 미국인이 포함돼 있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오전 라파시 지하 터널에서 하마스가 억류했던 인질들의 시신 6구를 수습했다"며 "인질 중 한 명이 미국 시민권자인 허시 골드버그-폴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버그-폴린은 현지 음악 축제를 보러 갔다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납치됐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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