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직 수락한 해리스 "바이든에 영원히 감사"
민주 전당대회 마지막 날 연설 나서
해리스 "바이든의 기록은 역사가 증명"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22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무대에 오르며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나는 감사함으로 마음이 가득 찬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당신의 기록은 역사가 증명하듯 특별하다"라며 "당신의 인품은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는 당신과 질 바이든 여사 두 사람을 사랑하고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TV 토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후보 사퇴 압박에 직면했다. 결국 그는 지난달 21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연설에서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임명한 것이 내 경력에서 내린 가장 좋은 결정"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드러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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