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재산, 미국 평균보다 낮아 ‘청렴’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윌즈 미국 미네소타 주지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재산이 미국 평균보다 낮다고 유명 경제 잡지 포천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가 미네소타 주지사가 된 이듬해인 2019년 공개한 그의 재산은 33만 달러(약 4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 평균에 미달한다고 포천은 소개했다.

특히 그의 재산은 이번 대선에 나선 다른 후보보다 현격하게 낮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는 약 800만달러(약 110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는 그가 부통령를 맡기 위해 워싱턴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거주했고, 남편이 캘리포니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성공한 변호사였기 때문이다.

상대 진영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포브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자산은 약 48억달러(6조6024억원)로 추산된다.

월즈의 직접적인 경쟁자인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도 자산가다. 성공한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그는 약 1040만달러(약 142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JD 밴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월즈가 미국 대선 후보들 가운데에서 가장 가난한 것이다. 그는 돈벌이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렴결백한 성격인 것이다. 그의 청렴결백함이 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포천은 전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