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여전히 견조, 국제유가 1% 상승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는 등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하면서 국제유가가 1% 정도 상승하고 있다.
8일 오후 3시 2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10% 상승한 배럴당 76.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91% 상승한 배럴당 79.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이었다. 이는 전주 대비 1만7000건 감소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24만건)도 하회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하며 주식 시장이 랠리하는 등 미국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유가도 상승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뉴스는 중동 긴장 고조를 압도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주 하바스의 리더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하자 이란에 보복을 천명하는 등 중동 긴장을 날로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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