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제 매출은 예상 상회했지만 중국 매출은 줄어(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공개했으나 중국 매출은 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애플은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57억달러로, 시장의 예상(845억달러)을 상회했다. 주당 순익도 1.40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1.35달러)을 웃돌았다.
특히 아이패드 매출과 서비스 부분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매출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중화권 지역 매출이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 152억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이는 또 전년 동기의 157억달러보다 준 것이다. 중국에서 경쟁이 격화함에 따라 중국 판매가 계속 줄고 있는 것이다.
전체 아이폰 매출은 392억 달러로 예상치인 389억 달러를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의 396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은 중국 부분 매출 부진을 아이패드와 서비스 부분 성장으로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은 5% 증가했지만 중국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0.62% 상승한 219.7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은 1.68% 하락, 마감했었다.
전체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는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 정도 상승했지만 중국 매출은 줄었다는 소식이 나오자 상승폭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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