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링 키티 이번에는 ‘츄이’ 언급, 주가 장중 30% 폭등

강아지 밈 - 로어링 키티 X 갈무리
강아지 밈 - 로어링 키티 X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 밈주식(유행성 주식)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기스 질(일명 로어링 키티)이 이번에는 강아지 밈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올리자 애완동물 소매업체 '츄이'의 주가가 장중 30%까지 폭등했다.

그러나 츄이는 결국 전거래일보다 0.31% 하락, 마감했다.

그가 강아지 밈을 올리는 방법으로 츄이를 언급한 이유는 이 회사의 창업자가 밈주식의 원조 게임스톱의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코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가 강아지 밈을 올리자 펫코 등 다른 애완동물 소매업체도 일제히 급등했었다.

그는 지난달 13일 X에 게시물을 올리며 복귀를 알렸다. 이후 게임스톱의 주가는 이틀 동안 180% 폭등했었다.

그러나 게임스톱이 최근 분기 매출 감소를 밝히고, 신규 주식을 발행함에 따라 5% 상승에 그치고 있다.

미국의 밈주식 열풍이 2021년보다 못한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