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10년 내 인간보다 1만 배 똑똑한 AI 나온다”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GB) 회장이 21일 도쿄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손 회장은 "인간 지능의 1만배에 달하는 초인공지능(ASI)을 10년 뒤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1.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0년 안에 인간보다 1만 배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21일 열린 연례 주총에서 “인간보다 10배 똑똑한 AI는 5년 내에 나올 것이며, 10년 내에는 인간보다 1만 배 똑똑한 AI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는 그는 인간보다 1만 배 똑똑한 AI를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라고 명명했다.

그는 미래에는 인간 뇌의 뉴런처럼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AI 가 등장, 인간보다 훨씬 똑똑한 ASI가 속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소프트뱅크의 창업자로,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에 투자해 성공한 이후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앞서 그는 생성형 AI 열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00억 달러(약 133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AI 전용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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