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중국 대변인 역임 훙레이 부장조리 임명…차관보 4명으로
낙마 친강 이어 의전실장 해당 예빈사 사장 역임
마자오쉬 등 5인 부부장-훙레이 등 4인 부장조리 체제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한 때 중국 정부의 입인 외교부 대변인을 역임했던 훙레이 중국 외교부 예빈사(司·국) 사장이 부장조리(차관보)에 임명됐다.
예빈사는 우리의 의전실장에 해당하는 자리로 시진핑 주석의 외교활동 때 가까이서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낙마한 친강 전 외교부장도 외교부 예빈사 사장을 역임했었다.
저장성 출신인 훙 전 사장은 1991년 베이징 어언대학을 졸업한 뒤 외교부에 입부해 신문사, 주네덜란드 대사관, 주캘리포니아 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했다. 2010년 11월부터 외교부 신문사 부사장 겸 대변인으로 6년 가까이 활동했다. 이후 주 시카고 중국 총영사를 거쳐 2018년 예빈사 부사장, 2019년 예빈사 사장을 지냈다.
훙레이 사장이 부장조리로 승진하면서 중국 외교부는 왕이 부장 아래로 마자오쉬·쑨웨이둥·덩리·천샤오둥·화춘잉 등 5인의 부부장과 먀오더위, 자오즈위안, 류빈, 훙레이 등 총 4명의 부장조리 체제로 보강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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