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52%, 기시다 후임 이시바 새 총재에 "기대된다"
"기대되지 않는다" 30%·"잘 모르겠다" 17%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 대비 6%p 오른 29%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겸 총리 당선자에 대해 자국민 절반 이상이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28~29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에 대해 "기대된다"는 응답은 52%로, "기대되지 않는다"(30%)를 웃돌았다. "잘 모르겠다"는 17%였다.
이시바는 지난 27일 실시된 자민당 총재선거 결선에서 제28대 총재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9월 말까지다. 그는 오는 10월 1일 소집되는 임시국회를 거쳐 제102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기간 조사한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6%포인트(p) 오른 29%를 기록했다. 당내 파벌에서 불거진 불법 비자금 모금 사건 이후 저조했던 지지율이 이시바 신정권 출범을 앞두고 다소 상승했다.
한편 마이니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문자(SMS) 기능을 활용해 고정 전화로 연결한 뒤 자동 음성 질문에 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유효응답 건수는 총 107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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