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스테틱 서울' 간판 걸고 성매매 알선한 中여성 2명, 日서 체포

마사지 가게 가장해 유흥업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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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에스테틱'이라고 위장해 불법 성매매 가게를 운영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50대 여성 2명이 검거됐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사카부 경찰은 유흥업소 영업 금지 구역 내에서 불법으로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를 운영한 혐의로 '한국 에스테틱 서울' 점장 류계령(54), 종업원 장옥하(53)를 풍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오사카시 기타구 텐진바시의 유흥업소 영업 금지 구역에서 마사지 가게를 가장해 유흥업소를 운영한 혐의다.

류씨는 "나는 점장이 아니라 종업원"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가게에서 성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이 가게가 불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벌여왔다. 이에 20일 가게를 덮쳐 두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