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시구했다가 무릎 관절 골절…"전치 2개월"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고이케 유리코(72) 일본 도쿄도지사가 6일 자국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가 뜻하지 않게 무릎 관절에 골절을 당했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힘차게 시구한 뒤 무릎에 손을 얹고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이후 스탠드를 향해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지었지만, 다리를 절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고이케 지사는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무릎 관절이 박리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완치까지는 두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지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

FNN은 고이케 지사가 당분간 비대면으로 공무를 수행하며 매년 출석하는 도쿄도 전몰자 추도식(15명)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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