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월 여행객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셋 중 한명 한국인 '1위'
268만8100명 찾아…2019년 1월엔 268만9000명
한국이 32%…중국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반절 수준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지난 1월 일본을 찾은 해외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달 방일 외국인 수는 268만8100명이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특히 새해 첫날 노토반도 지진 발생 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여행객이 감소하는 등 영향이 있었지만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약 1.8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9년 1월 수치인 268만9000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JNTO는 설명했다.
이 기간 한국 관광객은 85만7000명으로 전체의 약 32%를 차지하며 방문 국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대만(49만2300명)과 중국(41만5900명), 홍콩(18만6300명) 순이었다.
또 2019년 1월에 비해 대만과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미국 관광객 수가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여행객은 항공편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어 2019년 1월에 비해 여행객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짚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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