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2주간 코로나 전면봉쇄 해제

중국 쓰촨성 청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중국 쓰촨성 청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면봉쇄가 실시되던 중국 청두 시정부가 2주간에 걸친 전면봉쇄를 해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청두시정부는 19일부터 전면 봉쇄를 해제하며 주민들은 일상생활을 재개해도 된다고 발표했다.

청두는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전면봉쇄를 단행했었다. 그러다 2주 만에 전면봉쇄를 해제함에 따라 코로나 방역의 성공사례로 올 가을 열리는 당 대회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상하이는 2달 간의 전면봉쇄 이후 봉쇄를 해제했었다.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는 중국 내륙의 중심 도시로 코로나 완전봉쇄로 인해 다국적 기업이 공장 운영에 차질을 빚어 세계 공급망에 또 다른 충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왔었다.

그러나 2주 만에 전면 봉쇄가 해제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 상하이보다는 덜할 전망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