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주거용 건물 공습…민간인 7명 사망"

이스라엘, 골란고원서 다마스쿠스 인구 밀집 지역으로 미사일 3발 날려
어린이·여성 포함 7명 사망, 11명 부상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리아 다마스쿠스 메자 지역의 주거용 건물이 손상된 모습. 2024.10.0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주거용 건물을 공습해 민간인 7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ANA는 군 소식통을 인용하며 이날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서부 메자 지역에서 주거용 건물을 공습해 어린이와 여성 포함 민간인 7명이 죽고 1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인근 사유지에는 심각한 물질적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따.

소식통은 "오후 8시15분쯤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 고원에서 인구 밀집 지역 내 주거 및 상업 건물에 미사일 3발을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잔해 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는 작업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도 공격을 확대한 이후 시리아도 지속적으로 견제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다마스쿠스 인근 주거지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전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사위가 숨졌다. 4월에는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을 공격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살해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