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레바논 베이루트 도착…"식품·의약품 10톤 지원"(상보)

총리·국회의장 만나 레바논 상황 논의할 듯
"모두 레바논이 직면한 위협과 영향 깨달아야"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9.2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레바논 베이루트를 방문했다.

4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오전 베이루트의 라픽 하리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와 나비 베리 국회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만남에서 레바논 각 지역의 최신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공항에서 "이 지역의 모든 사람들은 레바논이 직면한 위협과 그것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란의 인도주의적 지원의 일환으로 10톤의 식량과 의약품이 레바논에 제공될 것"이라며 "용감한 레바논 국민과 연대하는 이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전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