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시설 파괴될까…걸프 국가들, 중립성 강조하며 이란 달래기 나서

카타르 주최 회의서 이란 장관급 인사들과 이-이 분쟁 완화 논의

이란의 국기와 원유 시설 모형.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카타르가 주최한 회의에 참석한 걸프국가들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완화를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의에는 이란 장관 인사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소식통은 걸프 아랍 국가들은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폭력이 더 확대되면 자신들의 석유 시설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자신들이 이 분쟁에서 중립을 지키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란을 안심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걸프 아랍 국가에는 이란 외에도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쿠웨이트·이라크·오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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