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모사드·신베트 수장도 카이로서 휴전회담 참가 중"

인질 석방 합의 진전시키기 위해 협상 참여

데이비드 바르네아 이스라엘 대외첩보기관 모사드 부장(오른쪽)과 로넨 바르 국내안전부(신벳·Shin Bet)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예루살렘 마운트 헤르즐 군 묘지에서 열린 현충일 기념식에 나란히 앉아있다. 2024.05.13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의 첩보 기관 모사드와 정보기관 신베트의 국장들이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회담에 참여하고 있다고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대변인은 이날 데이비드 바르네아 모사드 국장과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인질(석방)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중재 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이집트·카타르 등은 이번 주 내로 카이로에서 휴전 협상을 열 계획이다.

이날 주유엔 미국 대사는 안보리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 체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지만,가자지구 최남단의 필라델피 회랑에 이스라엘이 군사 주둔이 허용될지 등이 막판 변수로 남아 있다. 인질 석방에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