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무부 "결선 투표서 개혁 성향 페제시키안이 개표 초반 앞서"

로이터도 "페제시키안이 훨씬 앞서고 있다" 보도

3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선거 행사에서 1위로 대통령 선거 결선에 진출한 개혁파 후보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주먹을 불끈 쥐며 유세하고 있다. 2024.07.03/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조소영 기자 =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개혁성향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마즐리스 의원이(70) 개표 초반 앞서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내무부는 현재까지 254만7000표가 개표된 가운데 페제시키안이 126만3000표를, 그와 맞대결을 펼치는 강경·보수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전 외무차관(59)이 124만4000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이란 소시통을 인용해 "페제시키안 의원이 현재까지 개표된 표를 기준으로 잘릴리 전 차관보다 훨씬 앞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진행된 결선투표는 종료 시가 연장 끝에 6일 자정에(한국시간 6일 오전 5시 30분)에끝났다.

선거 결과는 6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