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오르던 숄츠 獨총리, 이스라엘 공습 경보 울리자 긴급 대피

벤구리온 공항 이륙 직전 공습 경보…활주로 차량으로 재빨리 대피

이스라엘 텔아이브 인근 도시 로드에 위치한 벤구리온 국제공항 활주로에 2020년 3월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엘알의 여객기가 대기하는 모습. 2020.3.1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 방문을 마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 17일 밤 귀국 비행편이 이륙하기 직전 이스라엘 공습 경보가 발령돼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CNN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숄츠 총리와 동승한 통신원이 촬영한 영상에는 총리와 직원들이 비행기에서 내린 뒤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 활주로에 세워진 차량으로 재빨리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숄츠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연대를 표명했다.

그는 18일 이집트로 이동해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