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휴양도시서 10층 호텔 붕괴…매몰자 구조 중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해변 휴양지에서 10층짜리 호텔이 무너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비야헤셀시에서 10층짜리 두브로브니크 호텔이 무너져 내렸다. 시는 붕괴 당시 건물 내부에 사람들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시는 "건물 내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있던 공사 작업자를 포함하여 붕괴 당시 호텔에 7~9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약 80여명이 잔해 속에서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지금까지 붕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차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시 당국에서 건물 내에서 불규칙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을 감지했고, 이를 중단시켰다. 이 공사가 붕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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