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속도로서 테슬라 전기차 화재로 4명 사망…"원인 불명"

"사고 원인과 상황 파악하기 위한 조사 시작"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오토살롱위크'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전시돼 있다. 2024.9.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프랑스 서부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화재에 휩싸여 4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과 AFP소식통에 따르면 화재 사고는 지난 12일 저녁 늦게 니옹시 외곽에서 발생했고 레스토랑 직원이었던 운전자와 승객 3명이 사망했다.

현지 판사는 AFP에 "치명적인 사고의 원인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차량에 대한 전문 지식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이 고속으로 여러 도로 표지판을 들이 받았으며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탑승 한 승객은 이미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테슬라는 안전 문제로 자주 조사를 받아왔다고 AFP는 전했다. 지난 4월 테슬라는 2018년 실리콘밸리에서 모델 X가 추락하여 사망한 엔지니어의 가족과 합의한 바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운전자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던 중 차량이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미국 규제 당국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위험과 잠재적인 "충돌 위험 증가"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