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中국영은행 예금금리 인하…"순이자 마진 압력 상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 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 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 최대 국영은행 5곳이 일부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은 이날부터 일부 예금 금리를 낮춘다고 밝혔다.

중국은행과 중국농업은행은 1년 및 2년 정기예금 금리를 각각 1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20bp 인하했고, 3년 및 5년 정기예금 금리는 25bp 낮췄다.

자산 기준 중국 최대 대출 기관인 중국공상은행(ICBC)도 전날 일부 예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예금금리 인하로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은행의 순이자 마진에 대한 압력이 상쇄될 수 있다.

또 정부가 은행에 경제 지원을 촉구하는 가운데 이번 예금금리 인하는 대출 비용을 절감하는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