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재산 280조' 세계 1위 재벌 후계자는 누구?…한 달에 한 번씩 점심 오디션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3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아르노 회장은 2110억 달러(한화 약 280조 원)의 재산을 보유해 세계 1위 부호 자리에 올랐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1800억 달러)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140억 달러)를 가뿐히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 1997년 포브스 부자 리스트에 100위로 랭크된 아르노 회장은 26년 만에 1위를 거머쥐었다. 그 사이 그의 재산은 31억 달러에서 2110억 달러로 68배가 됐다.

앞서 아르노 회장은 한 달에 한 번 다섯 자녀를 LVMH 본사로 불러 함께 점심을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점심 오디션'이라고 불리는 이 식사 자리에서 그는 회사에 관해 질문하고 자녀들의 대답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계자 가능성으로 높게 점쳐지는 첫째 딸 델핀(48)은 올해 초 크리스챤 디올의 CEO로 임명됐다. 다섯 자녀 모두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나 LVMH 상임이사회 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은 델핀이 유일하다.

한편 아르노 회장의 LVMH그룹 인수 과정, 명품 제국을 세운 배경, 후계자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