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달러강세…ECB 회의 앞두고 유로↓
- 정세진 기자
(뉴욕 로이터=뉴스1) 정세진 기자 =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9% 오른 80.70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서비스 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4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4.0을 상회하며 경기 확장·위축 국면을 가르는 50선을 웃돌았다. 또한 연방정부 부분업무정지(셧다운)에도 불구하고 9월 ISM 서비스업 PMI 54.4보다 상승했다.
유로화 가치는 오는 8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0% 내린(달러강세) 1.3472달러에 체결됐다.
유럽은행(EU) 집행위원회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ECB가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금리가 하락하면 시중에 유로화가 풀리고, 이는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엔/달러 환율은 98.54엔으로 전일 98.60엔보다 소폭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조 마님보 웨스턴유니언 선임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지표 강화는 미국 경제의 기반이 튼튼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조만간 양적완화를 축소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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