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의 이중생활…"월급이 너무 적다" 밤마다 성인방송서 부업 '충격'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성인방송을 하며 이중생활을 한 미국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되자 스스로 사표를 내고 본격적으로 성인영상물 배우로 데뷔했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 28세인 미국 미주리주 고등학교 영어 교사 브리아나 코페이지는 낮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성인방송에 출연했다.
그가 그간 성인방송으로 번 돈은 매달 8000~1만달러(1000만~130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코페이지는 성인 방송에 출연하던 중 그의 구독자 중 한 명이 교육청에 고발해 이와 같은 사실이 발각됐고, 교육청이 조사에 나서자 그는 지난 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를 고발한 사람은 미성년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감독하는 일을 하던 코에피이지는 결국 교사일을 그만두고 정식으로 성인 방송 배우로 데뷔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어린 학생을 가르쳐야 할 교사가 성인 방송을 한다는 사실을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교사 월급이 너무 적어 부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성인 방송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학교와 계속 싸우고 싶지 않고 또 성인 방송 배우 일에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페이지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그 교사가 맞다'라고 약력을 수정하며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그는 "나를 고발한 사람은 학생이 아닌 성인으로 알고 있다. 학생들은 성인 방송을 절대 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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