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인어공주지!" 48세 어린 치어리더와 사귀는 72세 인기 감독

(조던 허드슨 인스타그램)
(조던 허드슨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전 미식축구(NFL) 감독 빌 벨리칙(72)이 48세 연하 여자 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벨리칙의 여자 친구인 치어리더 출신 조던 허드슨(24)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인어공주로 변신한 사진을 올렸다.

낚시꾼 의상을 한 남자 친구 벨리칙은 허드슨을 낚시로 잡은 듯한 퍼포먼스를 하며 함께 웃고 있는 모습이다. 벨리칙은 허드슨의 게시물에 '내가 잡은 가장 큰 월척'이라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평범한 노인으로 보이는 벨리칙은 사실 슈퍼볼 역대 최다 우승과 최다 진출 감독으로 NFL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는 명장이다.

(조던 허드슨 인스타그램)

그는 3년 전 당시 대학생이던 허드슨을 처음 만났다.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둘은 연락처를 주고받은 뒤 이내 교감을 형성했으나, 당시엔 부정적인 여론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러한 시선들을 극복하고 공석에서 함께 자리하는 등 현재까지 꾸준하게 연인으로서의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은 NFL의 전설 톰 브래디(47)의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도 함께 등장하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허드슨의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노인과 바다와 손녀딸", "노익장 과시. 대단하고 부럽고도 멋지다", "남녀 간의 만남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