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증시 상장 첫날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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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현대차 인도 법인이 인도증시 상장 첫날 5% 이상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인도 뭄바이 증시에 상장한 현대차는 공모가인 1960루피보다 5% 정도 하락한 1860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현대차 주가가 급락하자 다른 자동차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가 급락하고 있는 명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는 전했다.

현대차는 이날 33억달러(4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했으며, 이는 인도 증시 역사상 최대 IPO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완성차 업체로 이번 IPO를 통해 17.5%의 지분을 공개, 모두 33억달러 모집에 성공했다. 시가총액은 약 19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된다.

이는 인도증시에 상장된 자동차 업체 중 4위에 해당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