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 마히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 코로나19 치료 후 퇴원
-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던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97)가 4일 퇴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경미한 코로나19 양성 증상을 보여 국립 심장 연구소에 입원한 마하티르 전 총리는 이날 퇴원 뒤 자택에서 오는 6일까지 격리된다.
총 24년 동안 총리를 두 번 역임한 말레이시아의 유력 정치인으로 현역 의원이기도 한 마하티르 전 총리는 과거에 심장병을 앓은 적이 있다.
그는 1981년부터 2003년까지 지도자를 지냈고, 2018년 92세의 나이로 재집권하여 개혁주의 연합을 이끌었지만 내분으로 2020년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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