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3선 사실상 확정…단독 입후보
11일 별도 선거 절차 없이 당선증 교부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오한남(73) 대한배구협회장의 3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7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1월 1일과 2일 이틀간 제41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받았고, 오한남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대한배구협회는 당초 예정됐던 선거일(11일)에 별도의 선거 절차 없이 회장 당선증 교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 회장은 지난 2017년 6월 선거를 통해 제39대 대한배구협회장에 올랐다.
이후 그는 2021년 연임에 성공했고 지난해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3선 도전을 승인받았다.
오 회장은 2025년 1월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선수 출신의 사업가인 오 회장은 대신고와 명지대를 졸업한 뒤 육군보안사, 대한항공, 금성통신 등에서 뛰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엔 한일합섬 여자배구단, 아랍에미리트 알알리 클럽 등의 감독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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