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페퍼에 3-0 완승…3전 전승으로 KOVO컵 4강 진출

5일 B조 2위와 준결승전

GS칼텍스가 3전 전승으로 KOVO컵 4강에 올랐다.(KOVO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서 3전 전승,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GS칼텍스는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를 3-2, 현대건설을 3-1로 꺾고 4강을 예약했던 이날 페퍼저축은행까지 잡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거머쥐었다. 두 시즌 연속 KOVO컵에서 우승한 GS칼텍스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4일 B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정해질 B조 2위와 5일 오후 1시 30분 4강전을 갖는다. 페퍼저축은행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GS칼텍스는 두 외인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각각 27점과 11점을 책임졌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14점을 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따르지 않아 외로웠다.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16-20까지 뒤졌지만, 높이를 앞세운 유효 블로킹을 앞세워 흐름을 뒤바꿨다.

8연속 득점의 괴력으로 24-20을 만든 GS칼텍스는 24-21 세트 포인트에서 실바의 백어택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부터는 GS칼텍스의 압도적 우위가 이어졌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와일러의 퀵오픈과 스파이크 서브 2연속 득점을 앞세워 25-21로 이겼고 3세트에서도 실바의 퀵오픈과 와일러의 블로킹이 번갈아 터지며 큰 위기 없이 셧아웃으로 완승, 조 1위를 자축했다.

GS칼텍스가 3전 전승으로 KOVO컵 4강에 올랐다.(KOV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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