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여오현 코치, 화성시에 배구 발전 후원금 전달
여오현 "인연 깊은 화성시에 감사의 마음 담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현역 시절 '레전드 리베로'에서 지도자로 새출발하는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여오현 수석코치가 화성시 배구 발전을 위한 선행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여 코치가 자신의 '배구 고향'인 화성시의 배구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쾌척했다고 4일 밝혔다.
여 코치는 화성시와 인연이 깊다. 그는 화성시 남양초등학교 출신이고, 아들 여광우(송산고, 3학년) 역시 남양초를 거쳐 화성 송산고등학교에서 리베로로 활약 중이다.
최근 화성시에 연고지를 둔 IBK기업은행 수석코치로 선임돼 화성으로 돌아온 여오현은, 자신에게 기회를 준 소속팀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배구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기부를 통해 전했다.
여 코치는 "인연이 깊은 화성시에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있다"면서 "감사의 마음이 제 배구 고향이자,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곳인 화성시 배구 발전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도 "여오현 코치의 선의를 통해 화성시 배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구단에서도 연고지 배구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 코치의 소속팀 IBK기업은행 역시 그간 배구 저변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매년 생활체육배구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와 함께 '사랑의 스파이크' 기부금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와 연고 지역 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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