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유니폼 입은 레오, 12일 입국 후 팀 훈련 합류

2024-25시즌부터 동행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레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쿠바)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2024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레오를 지명했다.

레오는 V리그에서 2012-13시즌부터 지금까지 우수한 경기력으로 6시즌을 소화한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에서 V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에는 오픈 공격 성공률 50.36%를 기록하며 남자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득점 부분에서도 전체 2위, 후위공격 2위, 서브 2위를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2023-24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4번째로 MVP까지 받았다. 하지만 OK는 레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새롭게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고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레오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에서 뛰게돼 영광"이라며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오는 천안 구단 복합 베이스캠프(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로 이동해 동료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갖고 팀 훈련에 합류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