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1순위' 페퍼 장위, 2일 입국…"드디어 시작, 실감난다"
중국 출신의 197㎝ 장신 미들블로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2024-25시즌 아시아쿼터 1순위 장위(29‧중국)가 한국에 도착,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페퍼저축은행은 2일 오후 장위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장위는 입국 직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훈련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페퍼는 지난 5월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장위를 영입했다.
장위는 197㎝ 장신 미들블로커로 2013년부터 중국 리그에서 활약했다. 또한 2015년에는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로도 선발돼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안 챔피언십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장위는 "한국에 도착하니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 실감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장소연 페퍼 감독은 "장위는 페퍼의 높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다. 또 공격 옵션을 풍성하게 만들 선수"라면서 "장위가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 최고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모두들 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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