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새 아시아쿼터 모라디 입국…"통합 우승에 도움 되겠다"

"입대 임동혁 공백 메울 선수로 기대"

아레프 모라디(대한항공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새 아시아쿼터 아레프 모라디(26·이란)가 입국, 팀에 합류했다.

대한항공은 "모라디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2일 전했다. 모라디는 이란 리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4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스피드와 높은 타점이 장점인 선수다.

대한항공은 "아레프는 제주 트라이아웃에서 뛰어난 친화력과 배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 등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아레프는 아포짓 임동혁의 입대에 따른 전력 누수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5년 연속 통합우승을 목표로 준비하는 대한항공은 주장 한선수를 중심으로 16명의 선수가 훈련에 돌입했다.

아레프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레프는 "첫 번째 해외 경험을 한국에서 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시즌 팀에 도움이 돼 다시 한 번 통합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