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호, 내년 2월 U20 아시안컵서 일본·시리아·태국과 D조

대회 상위 네 팀은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결과.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일본과 맞붙게 됐다.

한국은 지난 7일 중국 선전에서 진행한 대회 본선 조 추첨식 결과 일본, 시리아, 태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내년 2월 중국에서 개최하는 U20 아시안컵은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네 팀은 내년 9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가져간다.

AFC는 지난 2023년 대회 성적으로 포트를 배분했고, 2번 포트의 한국은 1번 포트의 일본과 만나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 역대 U20 축구대표팀 전적에서 24승 8무 5패로 우세하다. 2016년 이후 맞대결에서는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3승 1무를 기록했다.

U20 아시안컵 통산 12차례 정상에 오른 한국은 대회 최다우승국이며, 2012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를 끝으로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2014년 미얀마와 2016년 바레인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고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는 준우승,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는 4강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 뉴질랜드 대회 이후 9년 만에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은 B조에서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한다.

A조는 중국, 호주, 키르기스스탄, 카타르가 묶였고 C조는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예멘이 속했다.

◇2025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결과

A조 : 중국, 호주,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B조 :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북한

C조 :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예멘

D조 : 일본, 한국, 시리아, 태국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