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무릎 부상으로 여자 대표팀 소집 불발…여민지 대체 발탁
신상우 감독 부임 후 첫 소집…26일 일본과 평가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지소연(시애틀)이 부상으로 10월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지소연이 무릎 부상을 당해 여민지(경주한수원)가 대체 발탁됐다"고 전했다.
신상우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소집, 곧장 일본으로 출국한다.
26일 일본과 평가전 후에도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29일 지바에 위치한 일본축구협회 훈련장에서 일본과 비공개 연습경기도 치른다.
한국은 앞서 공격수 이금민(버밍엄)과 골키퍼 민유경(화천KSPO)이 부상을 당해 강채림(수원FC)과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대체 발탁된 데 이어, 또 다시 부상으로 구성원을 교체하게 됐다.
한편 신상우 감독의 데뷔전 상대 일본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7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지난해 FIFA 여자 월드컵과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여자 A대표팀은 그동안 일본과 33차례 대결해 4승 11무 18패로 상대 전적에서 절대적인 열세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22년 7월 일본 가시마에서 치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로 1-2로 졌다. 마지막 승리는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으로 조소현과 전가을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신상우 감독은 "백지에서 새롭게 스케치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세대교체가 쉽지 않겠지만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동기부여를 하면서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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