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축협 새 전강위 "여자 A 감독 선임 먼저…U23은 내년 1월 목표"

이날 상견례 겸 1차 회의…9월 초 2차 회의

최영일 신임 전력강회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하반기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8.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최영일(58) 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가 29일 처음 소집,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으로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KFA 전력강화위는 29일 축구회관 3층 전력강화위원장실에 모여 상견례 겸 1차 회의를 가졌다.

오후 1시 시작된 이날 회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뒤 오후 3시께 마무리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영일 전력강화위원장과 6명의 전력강화위원(한준희 KFA 부회장,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까지 7명이 전원 참석했다.

이들은 위촉장을 받은 뒤 상견례를 통해 서로 인사를 나눴고, 곧바로 머리를 맞대고 감독 선임 등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영일 신임 전력강회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하반기 1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8.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번 전력강화위의 임무는 현재 공석인 여자 대표팀과 남자 U23(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이다.

KFA 관계자에 따르면 전력강화위는 일정상 더 급한 여자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먼저 진행하고, 이어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을 이어가기로 '교통 정리'를 했다.

여자 대표팀 감독은 9월 초 열릴 2차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후보군을 논의하기로 하고 이날은 여자 대표팀 감독에 요구되는 자질, 경력, 플레이스타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르면 오는 10월, 늦으면 11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새 감독 체제로 친선 경기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어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선임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남자 U23 대표팀은 2026 U23 아시안컵,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 등을 바라보고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