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韓 스포츠 지도자 최초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 수상

앞서 안성기·조수미·최경주 등도 받아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DJ매니지먼트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박항서(67)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인 스포츠 지도자 최초로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를 수상한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DJ매니지먼트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박 감독이 브랜드아이콘 리더십상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는 2005년 설립된 국제비영리단체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개인과 기업,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전 세계 80개국에서 약 500명의 수상자와 2500여개 기업에 시상을 진행했다. 리오넬 메시와 호나우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고(故)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CEO, 톰 크루즈, 해리슨 포드, 아델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배우 안성기, 성악가 조수미, 골퍼 최경주, 비보잉 그룹 진조 크루 등이 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