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브라질 출신 MF 이탈로와 3년 재계약

"믿음과 신뢰에 실력으로 보답하겠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이탈로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가 중앙 미드필더 이탈로(26)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브라질 3부리그의 아마조나스FC에서 뛰던 이탈로는 올해 제주에 입단했고 리그 20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190㎝의 장신인 이탈로는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다.

수비력도 좋아 인터셉트(리그 5위), 차단(리그 8위)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2골을 넣는 등 팀이 필요한 순간 득점까지 하는 등 공격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탈로는 "재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해외리그 진출이 처음인 내게 물음표가 있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코칭스태프, 동료, 프런트 그리고 제주 팬들의 믿음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